이사는 괴로워....... 귀찮아

지난 주말에 이사를 단행했습니다. 대전 내려온지 어언 4년....   와이프가 집을 옮겨야 하겠다고 맘을 먹고는 일사천리로 진행을 해버려 내는 분명이 반대다....라는 의견을 개진했지만 무참히 무시당하고 이사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이사 당일 사진입니다.

진풍경이였습니다.  아파트에서 이사하는 장면들을 많이 보긴했지만 같은날 같은 시간에 위아래집이 동시에 이사하는 풍경은 첨봤고.. 또한 개인적으로 처음 경험해봤습니다. 참고로 아랫집이 제가 살던 집이였습니다.

강릉에서 대전으로 이사올때  포장이사를 담당했던 업체는 정말 욕나오는 곳이였습니다.  가구란 가구는 다 상처를 입히고 이사하는 과정에서도 집에 상처를 입히고 뒷정리도 제대로 안하고...  정말 짜증 그차체였는데

이번에 계약한 업체는 가구 분해부터 조립까지 만족스러더라구여. 

입주청소또한 같은 업체와 계약을 해서 진행을 했습니다.  오전 9시30분부터 저녁 6시까지 정말 열심히 하시다가 가시더라구요. 평당 만원의 가격이 아깝지만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포장이사를 잘해준다고 해도...  아무리 입주청소를 잘해준다고 해도..

이사가 끝난이후에 시작되어야 할 정리 작업은 사람 진을 다 빼놓더라구요......

다음 이사는 10년후에 진행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