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여행] 현지인들이 가서 먹는 식당....중에 하나..인 삼보식당...

현지인이라고 한다면 거창하지영...제가 현지인일수도 있는 위치에 있긴 했습니다만은...    최근에 방문했을때

옆 테이블에는 조폭처럼 생긴 경찰아저씨들(아마도 형사과일듯. )이 한상 거하게 먹고 있었고 중간중간 들리는 제주도 사투리들....      관광객만을 상대하는 그런 식당은 아닌것 같다는 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당

유명한 메뉴는.....  해물뚝배기 입니다.. 옆 테이블의 조폭처럼 생기신 경찰아저씨들도 드시더라구여. ㅋ

아들넘이 아직 매운음식을 못먹는 터라. 아들 넘을 위해서.. 고등어 구이도 ... 하지마 사진에는 고등어 대가리만.. 나오는 불상사가 연출되었습니다.

저는  현지인 필이기 때문에..  자리돔 물회를 시켰습니다.

보통의 자리도물회는  된장국물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곳은 포항등 동해안지방의 물회 국물처럼 고추장을 이용한 물회가 나오더라구여.

제주도에서 살다가 육지로 나간지 20여년이 되고 중간중간 간간히 내려와 자리돔 물회를 먹었던 터라.. 기억이 틀리지 않는다면  요건 전통 제주도 자리돔물회는 아닌것 같은 느낌이긴 했습니다.  아마도 된장을 이용한 물회에 익숙치 않는 관광객들을 위해 변화된 음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에 물회를 즐겨드시는 편이라면  삼보식당에서 자리돔 물회를 도전해보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될수 있을듯 합니다.

가격은  뚝배기 해물탕이  1만5원  특 2만원이였던 것으로 기억하는군여..   자리돔 물회는 1만5천원...    가격이 저렴하다고 볼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한두번은 먹어봄직한 음식아닌가 합니다.